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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밑바닥에서.

 
사실 이 뮤지컬은 작년 12월에 봤다.
이제와서 본지 반년이 넘은 뮤지컬을 이야기 한다는 것이 조금은 생소하지만,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어서 쓰지 않고는 남아있는 잔상을 처리할 길이 없어서 글을 쓴다.

내가 뮤지컬을 처음 접한 것은 국민학생이 되기 전부터이다.
어렸을 땐 엄마가 동생과 나를 데리고 집 근처에 있는 소극장을 많이 다녔다.
그래서 난 어렸을 때부터 뮤지컬을 좋아했다.
무대를 뛰어다니며 노래를 하고 춤을 추고 배우들이 얼마나 멋져보이던지.
그러나 어렸을 때 본 뮤지컬은 내 머리 속에 남아있는 것이 없다.
얼마나 허망한지.

작년에 성당 단체에 뮤지컬 배우 언니가 들어왔다.
나의 권유로 인해서.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래서 난 친구와 뮤지컬을 보기 위해 언니에게 추천을 받았다.
언니에게 추천받은 뮤지컬이 밑바닥에서 인거다.

밑바닥에선 대학로에 있는 소극장에서 공연되었다.
친구와 난 맽 앞자리에서 관람을 했기에, 배우들의 표정까지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솔직히 작은 소극장이어서 맨 뒤에 있었어도 표정까지 보였을거다.
정말 너무 멋졌다.
어느 한사람만 멋진 것이 아니라 배우들이 모두 다 열연을 한 데다가 노래들도 정말 잘 부르고 춤도 ..멋졌다!
그 잔상이 여운이 아직까지도 남아있어서 막 들뜬다.
하지만 내용은 우울했다. 밑바닥 인생의 악순환을 보여주는 내용이라 조금 우울했지만..
배우들의 열연으로 보충이 되었다.
그 술집 마담은 자우림의 김윤아씨와 너무 닮아서 난 김윤아씨가 뮤지컬에 출연한 줄 알았다.
그러나 아니었다. 그냥 닮은 사람이었던 거다.
그런데 어째서 부르는 노래와 가창력, 창법까지도 비슷하단 말이냐!!
뮤지컬을 관람하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

by 청월현진가현 | 2006/07/17 23:49 | 문화생활 | 트랙백 | 덧글(1)

Commented by 트위니 at 2006/07/17 23:52
저도 동생 추천으로 갔는데 정말 감동 먹었습니다.
특히나 "배우"가 테이블에 올라가 노래를 할때는 머리가 쭈뼛서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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