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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하는 체육대회

 
내가 우리 아이들과 함께 무슨 행사를 하면-
그야말로 완전 녹초가 된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
"너희들은 무한 체력이니?" 라고 물어보고 싶어질 정도-
아니면,
우리 아이들이 나의 기를 모조리 흡수하고 있는 것인가?

솔직히
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나도 즐긴다.
그것도 마음껏-!
아이들을 챙기랴, 나는 나대로 행사를 즐기랴,
행사를 하면 난 바쁜 몸이 된다.

내가 일하는 시설은 평일엔
아이들의 집이기에
행사를 다녀와도
아이들의 저녁밥과 목욕이 날 기다리고 있다.
이런 일상들이 3년째 반복되고 있기에-
이젠 특별한 것도 없다.

그냥-
오늘 받은 느낌을 적고 싶었을 뿐이다.
오늘 우리 아이들이 어찌나 예쁘던지,
한 명씩 꽈악 안아주었다.
힘든 일이 있어 문득문득 매우 힘들 때
나에게로 달려오는 아이들을 보면 힘이 난다.
이런 기분에 이 일을 하는 것이지-!

by 가현 | 2007/10/16 20:13 | 주저리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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