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로그인


[소설]죠반니노 과레스끼의 돈 까밀로 러시아 가다.

 
이 책은 5월에 늦은 생일 선물을 받은 것이었다.
처음엔 이 책이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시리즈인지 몰랐다.
내가 책을 좋아한다니까-
이 책을 선물해준 언니가 설명을 해주었다.

시리즈 10권 연작 중 이 책이 마지막 권이었다.
그런데-!
내가 이 연작 중 한 권을 이미 중고등학교 때 읽은거다!
게다가 우리 집에서 굴러다니던 책이었던 것-;;;

나에겐 돈 까밀로와 뻬뽀네가 반가웠다.
내가 읽었던 '돈 까밀로와 지옥의 천사들' 에서
매우 인상깊게 남은 캐릭이었어서 기억에 남아있었다.

돈 까밀로는 신부님으로서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사람,
뻬뽀네는 마을 읍장에서 상원의원으로 공산주의를 대표하는 사람,
둘이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참 재미있다.
게다가 신부님께서 뻬뽀네를 골려주는 모습이 참 통쾌하기까지 하다.
솔직히 가끔은 유치하기까지 하다.

개인적으로 나의 종교가 천주교이기에-
신부님과 예수님의 대화에서 느끼게 되는 부분도 많고,
종교를 떠나서 책을 읽으며 느끼게 되는 해학적인 부분들이
많은 독자들을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돈 까밀로 같은 신부님을 만나뵙으면 좋겠다.
만나서 대화를 하면-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한 층 더 깊어질 것 같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고민들이 단박에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모두 독파해보고 싶어졌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가현 | 2008/06/22 23:59 | | 트랙백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