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0일
[콘서트]jass and the city - W. I. T. H
공연 다녀왔다,
광화문에 그런 공연장이 있는 줄 몰랐다,
커피를 마시면서 공연을 볼 수 있는 곳,
jass and the city
내가 듣는 음악 중 재즈가 있는 줄 몰랐다.
내가 아는 음악도 모르는 음악도
모두 다 좋았다.
게다가
어제는 아카펠라 그룹이 공연을 했는데,
거의 환상이었다.
사람의 목소리가 예쁜 줄을 알았지만,
정말 너무 예뻤다.
또, 베이스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딱 내 타입이었다.
목소리도 끝장나더라. 흐흐흐.
휴가기간에 또 시간이 난다면-
다시 가고 싶다.
덧. 요즘 수강신청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수강신청 하는 게 이렇게 머리 아픈일일 줄이야-;;
게다가 드디어 휴가닷-!!
열심히 놀아드려야지-!!
# by | 2008/07/20 10:01 | 문화생활 | 트랙백 | 덧글(2)
2008년 06월 28일
[영화]쿵푸팬터
쿵푸팬더를 지금 방금 보고 왔다.
그러니까 심야영화로 애니를 보고 왔다는 거다.
지인은 웃기다고 하지만,
솔직히 보는 나도 조금 웃겼다.
심야영화로 애니라니!
하지만-
애니가 좋은 걸 어쩌랴- ^^
기대했던 만큼 즐겁게 웃을 수 있었고,
정말 '포'의 표정은 압권이더라!
어찌나 애니를 잘 만들었는지-
한 장면 한 장면이 넘어갈 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
'포'를 보면서,
나도 쿵푸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버렸다!
운동을 하고 싶다.
검도도, 태권도도, 지금 마음으론 쿵푸도!
또한 권선징악이 잘 나타나 있다고 해야할까?
뭐- 영웅물이니까?
그래도 재미났다,
개봉 전에 예고편을 보고
팬더 '포'가 단박에 마음에 들었다.
역시나 팬더 '포'가 제일 좋았다.
주인공은 무조건 좋아하기? 훗.
그렇다고 해도 깨물어주고 싶었다.
나도 '포' 옆으로 가서 배를 '코옥'하고 찔러 보고 싶었다.
흐흐흐,
어디 '포' 같은 사람 없을까?
이번 영화도 자알- 골랐다!
덧. 7월에는 내가 보고 싶은 영화가 많다!
애니도, 판타지도, 액셕도, 장르도 가지가지.
극장 나들이가 빈번해질 것 같다.
# by | 2008/06/28 02:51 | 문화생활 | 트랙백
2008년 03월 20일
[영화]가족의 탄생
학교 레포트로 소감문을 써야하는 영화로서 감상을 해서인지, 많은 것들이 눈에 들어오더라.
밑에는 내가 쓴 소감문이다. 물론 레포트지.
‘가족의 탄생’ 이라는 영화를 처음에 교수님께서 돌발과제물을 내주셨을 때 나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내가 개봉 당시 흥행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놓쳤던 영화였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가족은 무엇인가 보이지 않는 끈들로 이어져 있는 사람들의 집합이다. 보이지 않는 끈들이란 때로는 애정일 수도 있고, 미움일 수도 있으며 상처일 수도 다른 어떤 감정들일 수도 있다.
보이지 끈들이란 ‘관계’를 밑바탕에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관계가 있어야 감정도 생기는 것이니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영화 ‘가족의 탄생’은 그것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영화에 나오는 두 가족들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현 시대를 바라보게 하여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영화를 보면서 어떤 사람들은 콩가루 집안이라고, 비정상적인 가족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이런 가족들이 가족 내 관계가 없는 흔히 말하는 정상적인 가족보다 훨씬 가족답다고 생각했다.
가족이란 평생을 함께 하면서 나의 밑바닥까지 보여주어야 하기에 가족 내에서 받은 상처가 사회에서 받은 상처보다 크고 아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상처가 있기에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가족이라는 끈은 자신이 끊으려고 노력을 해도 ‘관계’라는 밑바탕이 있기에 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부부 간의 관계, 형제, 자매의 관계, 부모 자식 간의 관계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받는 순간의 행복과 상처들이 쌓여서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 순간의 행복이나 상처들이 쌓이는 동안 관계도 함께 쌓여 가족 구성원들 간의 끈을 더욱 두껍게 단단히 이어준다고 생각한다.
그 끈은 영화 중 선경과 매자의 관계에서 많이 느낄 수 있다. 영화 속 선경의 행동들은 매자를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매자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주위를 맴도는 선경의 행동과 밥을 먹다 매자가 가지고 온 총각무를 깨물어 먹는 장면을 보면 선경이 매자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금방 눈치 챌 수 있다. 매자의 죽음 후에 매자가 가지고 왔던 가방을 열어보고 그 안에 가득 들어있는 선경의 어린시절을 보며 울음을 터트리는 선경에게서도 선경과 매자의 끈을 볼 수 있다.
또한 가기 싫어했던 경석의 운동회에 가서 경석과의 관계를 만들고 경석이 커서 매자를 구질구질하다고 했을 때 다만 정이 많았던 것이라고 하는 장면에서는 선경과 경석의 끈을 볼 수 있다.
그 끈들은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때로는 사랑으로 미움으로 상처로 순간의 행복으로 표현된다.
그런 관계들과 끈을 볼 때 우리는 ‘아, 가족이 있어서 다행이야.’라는 말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물론 영화를 보면서 불편한 장면들도 많았다. 형철이 결혼을 했다며 미라보다 나이가 많은 무신을 데리고 왔을 때나 미라가 옆방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리를 죽이지 않은 채 사랑을 나누는 것, 사람들에게나 식물에게까지 사랑을 나누어주어 정작 남자친구는 외롭게 하는 채현의 행동은 나에게 눈살을 찌푸리게도 했다. 하지만 이것들이 불편한 이유는 나의 선입견 때문임도 잘 알고 있다. 이런 선입견들을 없애는 것이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나에게 주어진 과제가 아닐까.
# by | 2008/03/20 06:00 | 문화생활 | 트랙백 | 덧글(3)




